박세복 영동군수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자유한국당 박세복 영동군수(55)가 10일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지난 4년간 입증해 보였듯이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지역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늘머니과일랜드를 레인보우힐링타운으로 탈바꿈시켜 1000만명 관광시대를 열기 위한 인프라를 갖췄고 국악과 과일 산업도 전국 최고 브랜드로 우뚝 세웠다"며 "이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물은 '하면 된다'는 자신감"이라고 지난 군정을 평가했다.

이어 "중단 없는 전진을 위해 새로운 4년도 꼼꼼하게 준비했다"며 주민 친화형 복지시설 확충, 과수산지유통센터 건립, 민생경제 활성화,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도약,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는 4년 전 맞붙었던 더불어민주당 정구복 예비후보(61)와 재대결 한다. 

박 군수는 오는 14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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