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스포츠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완벽한 시구로 야구팬들을 사로잡았다.

윤보미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LG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윤보미는 투구판에 올라 안정적인 와인드업으로 힘차게 공을 던졌다. 공은 포수 미트에 정확히 들어가면서 선수 못지않은 완벽한 시구를 선보여 관중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시구에서 윤보미의 구속은 76km/h를 기록했다.

중계를 맡은 최원호 해설위원은 “스트라이드가 오픈돼 있는데도 저렇게 멀리 던지는 걸 봐서는 기본적으로 파워가 좋은 것 같다. 힘 있는 투구 동작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윤보미의 시구는 2014년 이후 다섯 번째다. 매번 완벽한 포즈와 투구 동작을 선보이고 있는 윤보미는 별명 ‘뽐’에 메이저리그 투수 범가너의 이름을 합친 애칭 ‘뽐가너’로 불리우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윤보미는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시구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어요. 무엇보다 정민철 위원님께서 하나하나 코치해 주신 덕분에 좋은 시구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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