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최성열 기자]　최교진 교육감이 15일 '지나온 4년, 도약하는 세종교육'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 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취임 당시 우리 세종 상황은 혼란 그 자체였다. 4년간 69개 학교의 건설, 개교, 학생 수용, 그리고 신속한 안정화를 동시에 진행해야 했고, 이제 학교마다 차분하게 교육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상향 평준화를 정착시키고,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으로 진학과 진로의 새길을 열었다"면서 "2018년 대학입시에서 전국 최고의 진학향상률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의 유아교육은 전국의 자랑거리이며 공립취원율, 공립단설 설치율, 그리고 유아의 안전을 위한 간호사 배치 등 전국 최고"라며 그간의 성과를 자평했다.

　최 교육감은 이미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현실이며, 세상은 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세종교육은 누구보다 먼저 변화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캠퍼스형 고등학교 프로그램, 학교혁신프로그램이 성과를 내며 세종시교육청의 정책이 입증되고 있다"며 "세종교육은 전국 유·초·중·고 교육의 새로운 목표가 됐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전국이 세종교육을 주목하고, 또 배우려 한다"며 "앞으로 4년의 시간을 더 주면 세종의 교육혁신을 완성하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