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사례중심 체험교육으로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제천시어린이교통공원이 새 단장했다. 

시는 올해 어린이교통공원 내 교육용 캐릭터 2개소와 포토존 1개소(사진)를 설치했다. 

설치된 캐릭터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제 빈번히 발생하는 10대 유형 교통사고 사례 및 예방법과 승용차 탑승 시 지켜야 할 안전예절을 캐릭터로 표현해 쉽고 재미있게 교통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용 콘텐츠로 활용된다. 

또한 실외교육장에 포토존을 설치해 이곳을 찾는 아이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불어넣고 있다. 

제천시어린이교통공원은 교통약자인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사고를 중심으로 한 체험교육을 진행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사례별 유형교육과 체험교육이 진행되며, 실내교육장에는 안전띠의 중요성과 교통안전 지식 등 이론교육 및 사례 중심 영상교육이 진행된다. 

실외에는 학교주변도로와 같이 생활 중심 위주의 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11개 코스가 마련돼 있다. 

지난해 227개 단체 5,276명이 교육을 이수하는 등 연 5,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교통안전 교육을 받고 있다. 

제천시 어린이교통공원 교육은 무료이며, 교육을 원하는 어린이집, 학교 및 단체에서는 교육 7일전까지 신청하면 체험할 수 있다. 

이경자 교통공원 강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활용으로 교통안전교육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육 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어린이교통공원(043-644-57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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