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인용 부시장 주재로 2019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는 부시장 권한 대행 체제에서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 개최로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시가 본격적인 전력에 나선 것이다. 

보고회는 국.단장과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 중 국비반영 가능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천시의 2019년 국비확보 대상사업 77건 중 반영가능사업 54건, 검토 중인 사업 14건, 미반영 예정사업 9건으로 나타났다. 

박 부시장은 “시의 열악한 재정여건상 주요 현안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적극적인 정부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며, “특히 문제 쟁점사업에 대해선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해 명확한 사업타당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이 자리에서 보고한 사업들이 정부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천시는 앞으로 정부예산 반영이 어려운 문제 쟁점사업을 중점으로 중앙부처, 기재부, 국회 등을 부시장이 직접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집중 어필하는 등 내년도 정부예산안 최종 확정시까지 전 공직자가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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