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수 民 정책위 부의장

[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천지역 비례대표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인수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사진)은 1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주말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의회 비례대표 공천은 공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천시민들이 의아해 하고 제천의 더불어민주당원의 의사는 철저히 배제된체, 보이지 않은 손에 의해 비민주적으로 밀실에서 결정됐다”며 “민주당 제천시의회 비례대표는 이미 제천시민의 대의성과 대표성을 상실했다”고도 했다.

이어 “제천시민의 변화와 개혁의 열망을 외면하고, 제천 민주당원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한 민주당 제천시의회 비례대표 공천을 철회하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민주당 제천시의회 비례대표 공모자의 정견발표 등 제천시민과 제천 민주당원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공모자들의 지표를 공개하고 민주당원의 의사가 반영된 경선절차에 의해 비례대표를 재공천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만약 이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비례대표 공모자와 제천 민주당원으로부터 재공천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오늘 이 자리에 용기를 내어 참석해 주신 김영자 민주당 제천시의회 비례대표 공모자, 그리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오늘 이 자리에는 함께하지 못했으나 공감해 주신 김영옥, 정미녀 민주당 제천시의회 비례대표 공모자의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충북도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제천시의회 비례대표 공천자로 1번 이정현씨(여.32)와 2번 김수완씨(34)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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