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20일 양일간
영동체육관서 열려
만들기·전시 등 행사 다채

▲ 지난해 대한민국 국악기 제작체험 축제에서 한 참여자가 가야금 제작 체험을 하고 있다.

[영동=김국기기자]  충북 영동서 국악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전시 행사가 마련된다.
㈔동재국악진흥회는 오는 19~20일 영동체육관에서 '11회 대한민국 국악기 제작체험 축제'를 개최한다.


국악기 만들기, 국악기 제작과정 참여, 국악기 연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악기 전시, 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국악기 제작 코너에서는 제작촌 장인들의 손을 빌려 대패작업, 인두작업, 현작업, 줄메우기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다.


국악기 만들기는 고급 연주용 악기를 입문자용 악기 금액으로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홈페이지(http://www.nangyekukak.or.kr)에 사전접수 뒤 참여할 수 있다.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 20점의 전통악기가 전시되며 개량 가야금, 개량 아쟁 등의 이색 개량 악기도 만날 수 있다.


공예체험·시연 코너에서는 초고 공예체험, 목공예체험, 멧돌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전국 국악 동호인 기악 경연대회도 열린다.


난계국악기제작촌 관계자는 "‘국악의 고장’인 영동에서 소박하지만 국악의 향기 가득한 봄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문화와 우리소리가 어우러진 감동과 힐링의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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