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곽승영기자 ]  충북 증평군은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군은 4명으로 구성된 산사태 대책실을 구성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산사태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총괄 지휘할 계획이다. 


대책실의 주요 기능은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한 산사태 예측정보 제공 △취약지역 관리 △산사태 발생시 신속한 대응 및 상황관리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대국민 홍보 등이다.


군은 오는 31일까지 절개사면 등 지역 내 산사태 취약지 40개소와 임도를 대상으로 지반상태 이상 징후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점검 결과 발견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보수?보강을 실시한 뒤 6월 중 2차 점검을 실시해 산사태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마을별 대피장소를 선정하고 마을 재난방송 및 위험안내문자 발송 체계 정비 등을 통해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통한 피해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재난은 예고도 없이 찾아오는 만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빈틈없는 산사태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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