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천문기상과학관서
오는 20일 '류방택 별축제'

[서산=송윤종기자]  충남 서산시는 고려 말 천문학자인 류방택(1320∼1402) 선생을 주제로 한 '12회 류방택 별축제'가 20일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금헌 류방택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별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천문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는 고유제와 식전공연에 이은 개막식으로 시작되며 에어로켓 발사대회, 보조망원경 천체관측, 직소퍼즐 맞추기 등의 놀이체험과 류방택 골든별 OX퀴즈대회, 창작연극, 초청강사 강연 등이 예정됐다.
부스행사장에서는 가족과 함께 에어로켓, 보현산 망원경, 첨성대, 천상열차분야지도 머그컵, 달쿠키 등의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충남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천문우주과학 미술 실기대회도 펼쳐진다.


류방택 별축제는 국내 최초의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국보 228호)'를 제작한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됐다.


이준우 서산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천문과학에 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려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