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충청일보 고영호기자] 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가 2018년 봄철 화재예방대책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불특정 다수인의 출입 등으로 화재 등 재난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보령시 관내 어린이 및 청소년 이용시설에 화재대피용 손수건을 보급(설치)하는 등 봄철 화재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활동은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보령시 청소년문화의집 등 어린이 및 청소년 이용시설 8개소에 소방공무원이 현지 방문하여 눈에 잘 보이는 출입구 및 복도·통로 등에 40개소(160장)를 설치하여 관계자 및 이용객 등에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화재대피용 구조손수건은 밀봉 된 포장 안의 손수건에 유해성 연기를 막아주는 필터와 자연 추출성 용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재 대피 시 신속하게 개봉하여 손수건 안쪽에 손을 넣어 코와 입을 감싸고 낮은 자세로 대피 할 경우 인명피해를 크게 예방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보령소방서에서는 봄철 기간 동안 어린이 및 청소년 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통하여 소방시설 차단 및 비상구 차단·폐쇄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하고 있으며, 대상처별 맞춤형 무각본 합동소방훈련과 119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하여 관계자의 자율소방안전관리 체계를 크게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덕식 예방교육팀장은“최근 사소한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 등에 의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인명피해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건물 관계자의 철저한 소방안전관리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국민 스스로가 평소 소화기 등 기초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 비상구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등 안전한 삶을 위한 생활 안전의식이 절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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