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창 충북지사 권한대행
간부회의서 애도의 뜻 전해
전국장애학생체전 성공개최
대회 관계자들 노고도 치하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고규창 충북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고 권한대행은 이날 인구정책 대응과 농기계사고 안전도 주문했다. 


그는 지난 18일 충주에서 열린 '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것과 관련해 "'37회 전국장애체육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도 종합 2위'의 대기록을 달성한 것은 선수단의 땀과 열정에 가족과 체육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장애인 체육이 곧 재활이다'는 생각으로 충북장애인체육 발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진행하고 있는 '충북인구변화 분석 및 대응전략 수립'과 관련해 "충북도 135개 읍·면 중 신생아가 1명도 태어나지 않은 읍·면이 나올 정도로 인구감소의 시대에 봉착해 있다"며 이번 '충북인구변화 분석'은 도정의 주요정책의 근간이 됨을 강조하고 철저한 자료분석과 대응전략 수립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고 대행은 최근 모내기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도  언급하고 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20일 타계한 구본무 LG 회장에 대해 "고인은 1979년 LG화학 유치총괄본부장 시절부터 충북과 인연을 맺은 뒤, 충북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신 고마운 분"이라며 "도민과 함께 애도를 표하고, 앞으로도 충북과 LG의 상생발전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이 청주산업단지에 자리 잡은 이후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LG전자, LG이노텍, LG생명과학 등 6개사가 사업을 하고 있고, 상시 고용인원만 7776명에 상주협력업체만 3378명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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