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는 최근 한국신지식농업인 부부 17쌍을 초청해 미래농업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은 지식의 생성·저장·활용·공유를 통해 농업의 생산·가공·유통 등을 끊임없이 개발·개선·혁신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업·농촌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매년 신지식농업인들을 발굴해 정책적으로 육성·지원 중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신지식농업인과 대전농협은 상호 공동발전과 미래농업 발전방안을 통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등을 위해 각자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빅데이터가 바꾸는 농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민승규 박사(前농식품부 차관)의 특별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스마트 농법 등이 소개됐다.

또한 우리 농업이 당면하고 있는 농가소득 정체, 곡물자급률 하락,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 농업·농촌 문제 해결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용석 본부장은 "농업인 권익 향상과 절박한 농업·농촌 현실 극복을 위해 한국신지식농업인과 농협이 힘을 합하자"며 "스마트농업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우리 농업·농촌이 미래를 향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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