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와 합동군사대학교(총장 조한규)는 올해 2학기부터 합동대의 학생장교들과 교관 및 교수가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최대 6학점을 인정해주고 등록금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합동대의 학생장교(수료생 포함) 등은 학점 인정에 따라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에서 1개 학기 수료와 같은 효과로 석사 학위 취득에서 혜택을 보게 된다.

양교는 상호 교류증진 및 학술·연구활동 활성화를 위해 안보국방정책학 관련 교수 교류 및 공동연구, 양교의 학술세미나 초청 및 참석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희상 합동대 교학과장(대령)은 "합동대에서 민간대학 학점인정제를 오랫동안 준비해 오늘 첫 결실을 맺여 기쁘게 생각한다"며 "합동대 수료생 및 재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군사교육의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남대 관계자는 "합동대에서 실시하는 최고 수준의 군사 전략과 전술, 전력 등의 전문 교육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 학점 인정 협약을 체결했다"며 "많은 장교들이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에 진학해 더욱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합동군사대학교는  대전ㆍ충청권, 경기권,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교와 학점인정 협약체결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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