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세천2지구 등 신규지구
150m 상공 고정밀도 사진 촬영
지적재조사위원회서 활용

[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는 동구 세천2지구 등 3개 지적재조사사업지구에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분야인 드론을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신규 사업지구인 세천2지구 등 3개 지구(474필지, 50만1000㎡)에 대해 드론으로 촬영한 정사영상지도와 지적도를 중첩·비교해 고해상도의 공간정보 데이터 자료를 얻을 계획이며, 이를 오는 29일 열리는 지적재조사위원회에서 사업지구 고시를 위한 심의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항공사진은 대부분 상공 2000m 이상에서 촬영해 정밀도와 해상도가 떨어졌으나 이번에 촬영한 드론영상은 150m 상공에서 촬영해 고정밀도로 정사사진에 좌표 및 주기를 기입해 활용하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향후 경계 결정을 위한 인접 소유자와의 협의자료 등에도 이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드론으로 촬영한 고정밀도 영상은 사업지구 내 토지 이용현황과 건축물 현황 등을 분석해 일필지 조사와 토지경계로 이웃 간 발행할 수 있는 오해와 다툼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했다.
드론 촬영 영상을 경계 조정과 결정에 활용할 경우 현지조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배규영 토지정책과장은 "무인항공(드론)측량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적재조사 사업 등 공간정보 분야에 우선 활용하고 시정 업무 전반에 지속적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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