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서 보은군수 예비후보

[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바른미래당 구관서 충북 보은군수 예비후보(60)는 23일 군내 노인들(70세이상)의 시내버스 전 구간 무료 요금화와 콜택시 운영 확대를 6·13 지방 선거 공약으로 내놓았다.

구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군의 노인 인구는 4월 말 기준 1만508명으로 전체 인구(3만3931명)의 31%로 나타나 초고령화 시대기준인 24%를 훨씬 넘어섰다”며 “노령인구 증가는 경제활동 인구 감소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인의 발인 시내버스 운행을 전 구간 무료 요금화하고, 시내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50개 마을 주민의 경우 콜택시를 이용해 읍, 면 소재지까지 이동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구 예비후보는 “일하고 싶은 노인은 누구나 일을 하도록 공공형 일자리와 경제형 일자리를 대대적으로 확대할 생각을 하고 있다”며 “젊은 시절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노인들이 복지혜택을 많이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버클럽을 권역 별로 설치한 뒤 노인들의 재능과 적성을 고려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노인복지관의 기능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노인들의 취미, 문화 활동을 뒷받침하겠다는 생각도 피력했다.

그는 “노인들의 생활이 편안해야 지역도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노인 인구 증가라는 시대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 같은 노인 정책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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