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기독여성단체인 청주YWCA가 24일 청주시 성안길 롯데시네마 일대에서 '페이 미투' 캠페인을 진행한다.

23일 청주YWCA에 따르면 성폭력 폭로 운동인 '미투(#MeToo)'가 직장 내 성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 여성 하원의원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중심으로 남녀 간 임금 격차에 항의하고 기업들에 해결책을 요구하는 '페이 미투(#Pay MeToo)'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청주YWCA도 이사, 위원, 실무활동가와 청주YWCA 회원 등이 참여하는 이번 '페이 미투' 캠페인에서 동일임금의 날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청주YWCA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16년 기준 36.7%에 달하는 남녀 임금 격차 OECD 1위인 현실을 알리고 국회와 정부에 동일임금의 날 제정과 실질적 정책 시행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청주YWCA는 6·13 지방선거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 투표하자는 투표 독려 운동도 같은 날·장소에서 연다.

유권자 선언, 미리 투표해보기, 기표대 퍼포먼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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