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현장 방문 '눈길'

정우택 충북도지사가 민생현장 속으로 깊숙히 파고들고 있다. 민선 4기 2년차를 맞아 경제특별도 건설과 함께 복지실현 및 행복한 도민 실현을 위한 행보라는 것이다.

정 지사는 3일, 음성군 금왕읍 '금석제' 수해복구현장을 방문해 복구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은 후 "다가오는 우기철을 대비해 공사장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것을 당부하는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

정 지사는 또 청주시 사직동 소재 충북도 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심의보)을 찾아 인사하고 취임 후 도정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 지사는 "민선 4기 출범이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을 위해 많은 시책을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더욱 행복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복지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지사의 이날 오후에도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양성농장(대표 박해섭)'의 '농장이름 달아주기 제막식'에 참석해 포도 등 영농현황과 전망, 그리고 갈색여치 퇴치상황 등에 대한 즉석 농정간담회를 가졌다.

정 지사는 이 자리에서도 "fta 시장개방 등 어려운 영농환경에도 불구하고 영동포도는 정부의 클러스터육성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격려하며 "과학적인 영농으로 전국적인 우수사례가 되고 있는 영동포도가 자랑스럽고 그간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도에서도 농정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보은군 보은읍 학림리에 소재한 '보은낙농영농조합'을 방문한 정 지사는 "개방 확대로 인한 농가경영 및 소득 불안에 따른 대책을 적극적으로 수립 할 것"이라며 "축산농가도 함께 적극 노력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정 지사의 민생탐방은 4일 청원군 현도면 죽전리 소재 (주)진로 청원공장과 청주시 사창 재래시장 방문 등으로 이어질 계획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김성호기자 /ksh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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