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총 7억여 원 들여
4㏊에 계절별 꽃단지 조성
탐방로·포토존 등 갖춰
대규모 유채꽃 등 볼거리

[공주=이효섭기자]  충남 공주시 석장리 박물관 옆 금강길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공주시에서 조성한 대규모 유채꽃 단지(사진)가 보인다.


공주시는 석장리 박물관 일원의 구석기 유적지 및 금강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국비 포함 총 7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갈대와 잡초가 무성했던 금강변 일원 4㏊에 계절별 꽃단지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관련 부처와의 협의 및 행정 절차를 이행한 후 부지 정리를 완료한 시는 유채를 파종하고 플록스를 심었다.


올해는 구절초 등 여러 종의 초본류를 심기도 했다.


특히 해당 부지에 산책로와 휴식공간(통석의자 및 테이블)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 추억의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조성했다.


현재 유채꽃이 활짝 피어 있는데, 지난 2018 공주 석장리 세계 구석기 축제 기간에는 관광객들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최근에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선보여 공주의 또 다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박연수 창조도시과장은 "계절 별로 피어나는 각종 꽃들로 시민과 관광객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강길을 따라 여행하며 쉴 수 있는 공주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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