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가 24일 지역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대전 예총, 대전 민예총, 대전문화원연합회, 원도심문화예술in행동, 대전문화연대 등 5개 단체와 가진 정책 전달식에서 "시장 후보로서 여러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을 만나면서 미안함을 가졌다"며 "우리 문화 예술인들이 좀 더 마음 놓고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전 문화예술인들의 삶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길공섭 대전 문화원연합회장은 "문화예술이 홀대를 받아왔는데 문화예술 향유로 인해 정서적으로 풍요로움을 얻을 수 있었다"며 "정책 협약에 감사드리고 당선된 사람도 안 된 사람도 정책이 완성되도록 측면서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김영호 대전민예총 이사장은 "오늘 약속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시민과 예술인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며 "정책도 중요하지만 예술인들이 자긍심 갖고,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표현의 자유 보장과 계층 지역 간 불균형 해소, 형평성 제고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