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문이 2년 전 몰래카메라 범죄 전력으로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해지됐다.

소속사 하우스 오브 뮤직은 25일 “문문과 전속계약 전에 일어났던 사건으로 당사에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며, 사실 확인 즉시 전속계약을 파기하고, 전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건이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아티스트와의 커뮤니케이션 관계에 있어 상호간의 신뢰가 지속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였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문문이 2016년 8월, 서울 강남의 한 공용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문문은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며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문문은 2016년 7월 싱글 ‘문문’으로 데뷔해 ‘비행운’으로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8일 신곡 ‘아카시아’를 발표하고 전국투어가 예정됐으나, 소속사 측은 계약해지에 따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있다.( 사진: 하우스 오브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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