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5만5000여명 방문
지난해比 1만2000여명 증가
"문화관광형 자리매김" 평가

▲ 진천군선관위가 26일 농다리축제장에서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우리진천'홍보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진천=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 일원에서 지난 25~27일 열린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7일 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축제 기간 5만 5000여명의 관광객이 잠정 다녀갔됐다.

이는 지난해 4만 3000여명에 비해 1만 2000여명(28%)이 증가한 것으로 신문 등 언로홍보와 두타산 전망대 개장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특히 농다리~초롱길~하늘다리~두타산 전망대로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가 크게 인기를 얻었다.  

이는 이는 자치단체에서 조성한 둘레길과 지역의 관광명소를 활용한 문화관광형 지역축제의 기획의도를 잘 살렸다는 평가다.

이밖에 올해부터는 농다리축제가 충북도 유망축제로 지정됨에 따라 참여?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해 관광객들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용(龍) 연만들기 △카누 체험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컵케익 만들기 △농다리 모형 만들기 △미니드론 제작 체험 등에 많은 방문객들이 몰렸다.

또 △농산물 직거래장터 △향토음식거리 △추억의 먹거리 장터 등도 진천의 맛과 멋을 소개하며 관광객들을 끌어 모았다.

진천군선거관리위원회도 이번 축제기간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선거참여와 매니페스토 홍보활동 등을 벌였다.

장주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에 대한 주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농다리 축제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전국적인 문화관광형 축제의 롤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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