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한남대(총장 이덕훈)의 명물인 경주개(일명 동경이·천연기념물 제54호) '한남이'가 또다시 국제애견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 화제다.

최근 서울 광진구 한국애견협회(KKC) 전용 행사장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도그쇼'에서 한남이는 '퍼피 조'(생후 9~12개월)와 '오픈 조'(나이제한 없음) 그룹에서 각각 1등(Best in Group)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한남이는 앞서 지난달 한국애견협회 30주년 기념 월드 도그쇼에서 차지한 1등 기록들을 합산해 협회가 인정하는 한국 챔피언 자격을 취득했다.

도그쇼는 공정하고 정확한 심사를 위해 해외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개체 심사, 보행 심사, 성품 심사 등을 실시했다.

한남대는 "애견 전문가들이 경주견 한남이가 앞으로 아시아 챔피언과 인터내셔널 챔피언에 도전해볼 만할 정도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지난해 9월 한국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로부터 경주개를 기증받아 '한남이'로 이름 지어 보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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