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금산동중학교(교장 가권순)는 최근 한국정서상담연구원 이종문 원장을 초청해 '부모-자녀 관계와 심층 정서의 이해'라는 주제로 학부모 대상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학부모 지원사업 공모로 선정된 '꿈두레 봉사단'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번 강연에서는 감정은 무엇이고 우리 삶에 어떤 기능을 하는가,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관리할까, 자녀의 감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도와줄까 등의 내용으로 학부모와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그동안 아이를 위한다고 했던 행동이나 말들이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고 나를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 속에 있는 나를 본 것 같습니다", "중학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먼저 저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등의 소감을 말했다.

금산동중 '꿈두레 봉사단' 학부모 연수는 이번 1차 강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 서울시여성회 성평등교육센터 박지아 센터장을 초청, 2차 강연을 이어 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