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직업재활 프로그램 네일을 잡(JOB)다 회원 금·은상 수상

[예산=박보성 기자]  예산군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재가정신장애인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업재활프로그램인 '나도 네일을 잡(job)다'의 회원이 지난 5월 19일(토) KBS스포츠월드 아레나(88체육관) 에서 열린'2018 대한민국 제5회 월드뷰티문화축전대회'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자는 네일아트 과정 회원인 양한나, 유경민 씨로 네일아트 창작 작품부문에서 각각 금상, 은상을 수상했다.

 2018년 대한민국 제5회 월드뷰티문화축전은 월드뷰티문화연합회(국제미용건강콘테츠협회)가 주최한 행사로 대한민국 최고의 심사의원, 선수, 전문아티스트, 우수상품, 문화예술인,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몽골, 홍콩, 미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및 국내 뷰티인이 함께한 한류미용문화축제다.
   
 보건소는 재가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간재활프로그램을 주 3회 연중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직업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참여자들이 전문자격증을 취득해 취업활동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과 연계해 바리스타자격 취득과정 3명, 네일아트과정 3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인들과 함께 하는 대회에 출전해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장애 회원의 자신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비장애인과 당당히 실력을 겨뤄 성과를 거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자격증 취득까지 위탁기관과 함께 노력해 지역 내 장애인복지관 및 사업장과 연계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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