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협 임원들, 정보화마을 알리기 앞장

사단법인 정보화마을중앙협의회(이하 정중협)는 지난 2002년부터 조성 운영해오고 있는 정보화마을의 참모습을 알리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전국의 각 마을을 자전거로 탐방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정중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전국 306개 정보화마을을 대표하는 권역별 이사들이 마을의 운영활성화를 앞장서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추진하며, 탐방단(15명)의 평균연령이 51세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시작으로 총 1200㎞를 하루 133㎞씩 이동하면서 전국 25개의 마을을 탐방할 계획이다.

이 기간중 전국의 시·도청을 방문해 홍보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가질 정중협은 지역별 대표적인 정보화마을을 방문해 마을운영 활성화를 위한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특히 마을 정체성 확립을 통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립운영의지의 공감대를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탐방단은 3일 오후 충북 증평군 증평읍 증안골마을 도착에 앞서 도청을 방문,정보화마을에서 선정한 보은 속리산관광마을 김미란(여, 14, 수정초), 영동 황산포고마을 박이슬(여, 17세, 영동고) 양에게 장학금(각 30만원)을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정중협 조기옥 회장과 옥천이원묘목마을 정영배 이사는 "정중협 임원들이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이번행사를 마련하는 등 이 행사를 통해 정보화마을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보화마을을 우리의 농어촌 발전모델로 만드는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출정소감을 밝혔다.

정중협은 전국 306개 정보화마을의 중앙협의체로서 지난 2003년 5월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김성호기자 ksh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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