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 기자] 조진웅·류준열 주연 '독전'이 개봉 13일째 1위를 달리며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주말(1~3일) 기간 98만143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53만901명을 기록했다.

이는 341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국내 개봉작 중 최고 흥행을 거둔 '그것만이 내 세상'을 뛰어넘은 기록으로 '독전'은 올해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독전'은 아시아 최대 유령 마약 조직의 보스 '이 선생'을 잡기 위해 펼쳐지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홍콩 거장 두치펑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했다.

할리우드 영화 '데드풀2'이 23만614명이 관람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61만6977명이다. 

이 영화는  '독전'의 개봉 흥행에 밀리며  정상의 자리를 내줬으나 전작 '데드풀1'의 기록인 331만명을 넘어서면서 흥행 순항 중이다.

3위는 천만 영화 반열에 오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가  7만1690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136만240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국내 개봉 외화 중 '아바타'에 이은 2위 기록으로
어벤져스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갈지 주목된다.

4위는 공포영화의 명가 블룸하우스 신작 '트루스 오어' 데어가 차지했다. 5만8497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 수는 28만8663명을 기록했다.  그 뒤를이어 베아트릭스 포터의 그림동화 '피터 래빗 이야기'를 실사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피터 래빗'이 4만6044명을 동원하며 5위에 랭크됐다.

6위는 스타워즈 시리즈 '번외편'인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가 차지했으며, 7위는 이창동 감독 8년 만의 복귀작 '버닝'이다. 이밖에'데자뷰', '스탠바이 웬디', 꼬마영웅 바비'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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