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동석기자] 대한항공이 '항공업계의 UN 회의'로 불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의 주관항공사로 선정됐다. 

IATA는 지난 2~5일 호주 시드니에서 제 74회 연차총회를 열고 '2019년 IATA 연차 총회'의 주관항공사로 대한항공을 결정했다.

총회 의장은 주관항공사의 최고경영자가 맡는 관례에 따라 내년 연차 총회 의장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맡게 됩니다.

전 세계 약 120여개국 280여개 항공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꺼번에 서울에 모이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IATA 연차총회는 각 회원 항공사들의 최고경영층 및 임원, 항공기 제작사 및 유관업체 등 전세계 1000여명 이상의 항공산업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항공업계 회의이다. 

국제항공산업의 발전과 제반 문제 연구, 항공산업의 경제성 및 안전성 논의, 회원 항공사들간 우호 증진 등을 위한 행사다. 

대한항공이 차기 IATA 연차총회 주관 항공사로 선정된데에는 협회내 대한항공의 역할과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 강화 등이 크게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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