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충청일보 김동석기자] "혁신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된다."

신용보증기금 22대 윤대희 이사장(69·사진)이 5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사내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에게 취임사를 보내 게획을 밝히며 임기를 시작했다.

윤 이사장은 "신보는 40여년 세월동안 우리 경제의 흔들리지 않는 버팀목이었다"며 "신보가 경제 패러다임을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바꾸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로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실패 후에도 재도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신보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시장논리에 치우쳐진 부분을 바로 잡아 중소기업 및 사회적 약자 등을 아우르는 포용적 금융정책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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