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주다컬쳐

1970년대 히트곡 '춤을 추어요'로 사랑받은 가수 장은숙(61)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소극장 공연을 개최한다.

7일 공연기획사 주다컬쳐에 따르면 장은숙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SH아트홀에서 데뷔 40주년 라이브 콘서트를 펼친다.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인 장은숙은 1977년 동양방송(TBC)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탄생'에서 대상을 받은 뒤 그해 '맷돌'이 수록된 앨범으로 데뷔했다. 1978년 1집의 '춤을 추어요'를 크게 히트시켰으며 '당신의 첫사랑', '사랑' 등의 대표곡을 냈다.

또 1995년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장수'라는 예명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며 20여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일본 데뷔 첫해 일본유선방송 신인상을 받았으며, 2000년 발표한 '운명의 주인공'이 수록된 싱글은 25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2009년부터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기 위해 일본에서도 본명인 장은숙으로 바꿔 활동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춤을 추어요'와 '당신의 첫사랑', '사랑', '영원한 사랑', '못잊어' 등의 대표곡을 비롯해 '페임'(Fame), '콜 미'(Call me), '거리에서',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팝송과 가요 명곡을 선사한다.

장은숙은 지난해 한 방송에서 "꿈을 먹고 산다. 눈 감는 순간까지 꿈을 먹고 살다가 눈을 감을 것 같다. 하는 날까지 저는 꿈과 나에 대한 투자를 할 것이다. 노래를 위해서"라며 음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관람료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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