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 3교대 24시간 운영
범죄예방과 검거에 기여

▲ 충남 부여군 CCTV통합관제센터.

[부여=충청일보] 부여군 관내 406대 CCTV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쉼없이 돌아가고 있다.

10일 부여군에 따르면 군청 2청사 2층에 205㎡ 규모로 관제실, 운영실, 영상분석실, 통합회의실, 기계실 등을 갖춘 부여군CCTV통합관제센터는 경찰관, 전문관제요원 16명이 4개조 3교대로 연중 24시간 근무 중이다.

지난해 7월 개소식 이후 1년여간 CCTV 관제센터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 421건을 경찰에 제공해 교통사고, 절도, 실종, 폭행 등 범죄예방 및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부랑자, 가출자, 만취자, 배회자, 어린이 등을 조기 발견해 부여경찰서와 공조로 안전하게 귀가조치한 경우도 46건이나 됐다. 

짧은 운영기간에도 많은 성과를 올려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가출한 배회자를 발견해 가족에 인도하기도 했으며, 절도 도주자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동경로를 파악해 조기 범인 검거에 도움을 주는 등 사건·사고를 해결했다. 

군 관계자는 "365일 안전한 부여군을 만들고자 추진한 부여군CCTV관제센터가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지역 안전지킴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CCTV통합관제센터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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