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환경개선 정부 공모 선정

[진천=김동석기자]  충북 진천군은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비스디자이너와 전문가, 주민, 공무원 등 14명에게'진천군 국민디자인단'위촉식을 갖고 본경 운영에 들어갔다.

이들은 현장조사, 아이디어회의, 토론 등을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모델로 만들어 나가게 된다.

'국민디자인단'은 국민이 정책 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해 정책을 발굴하고, 수요자인 국민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국민 참여형 정책모델이다.

군은 농촌 쓰레기 투기에 대한 고질적인 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안전부 공모에 신청, 사업의 실효성 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자원순환마을 가꾸기 사업인 '주민주도형 자원순환마을, 자순씨가 갑니다'로 농촌지역의 쓰레기 관련 환경개선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92개 마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주민  환경의식 변화, 가정별 소각통 수거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특별교부세를 지원 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국비 확보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국 진천군수 권한대행은 "국민디자인단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는 기회가 확대되고, 전국적으로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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