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후보

 

[진천=김동석기자]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 후보(61·사진)가 11일 "더 이상 흠집내기나 의혹제기 등을 중단하고 정책으로 유권자들로부터 심판을 받자"고 제안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천군수 후보로서 그간의 소회를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선거운동 기간을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진천군의 각종 정책과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앞으로 4년간 추진할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군민을 설득하고, 동의를 구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선거운동 초반부터 상대 후보가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응하느라 군정의 방향을 소상히 밝혀 드리지 못한 것은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며 "상대후보는 제가 금품을 제공했느니 또 받았느니 다양한 의혹을 제기해 오고 있지만 군민들은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판단이 섰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상대 후보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기간만이라도 더 이상 흠집을 내기 위한 노력을 중단하고, 본인이 내놓은 정책 중에서 차별화되고 더 큰 지지를 받으실 수 있는 공약을 들고 군민들을 만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는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운동기간이 종료되는 최후의 1분까지 본래 목표했던 군정의 방향과 세부 계획을 군민께 알리고 동의를 구하는데 시간을 사용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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