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 후보

[괴산=곽승영기자]  자유한국당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는 11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 괴산군수들의 선거 개입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인헌 괴산군수 후보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전 괴산군수들이 옥중편지와 직접 후보와 동행하면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행위에 대해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며 "이들이 하는 행위는 괴산군민들을 갈등과 분열을 조작하는 것이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전 군수들은 공직선거법을 위반,정치자금법등을 위반해 중도낙마해 600년 역사의 괴산군을 욕보이게 했다”며“이들이 또 선거에 개입해 패거리 정치를 부활시키는것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최근 전 군수는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발언과 기부행위에 대해 또 다시 공직선거법위반 여부를 선관위가 조사중인것으로 알고있다"며 "괴산군의 발전과 군민을 사랑한다면 더 이상 선거개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위반으로 중도 낙마한 전 군수의 최근행보에 대해 본인과 정치적 소신도 다르고 어느 날 갑자기 괴산군수가 되고자 귀향한 특정후보를 통해 지역정계를 한손에 움켜쥐려고 하는 행위는 주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행위"라며 쓴 소리를 내 뱉었다. 이어“이번 선거는 사랑하는 괴산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맡기시고 뒤로 한 발짝 물러나 괴산군민을 위해 일할 사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며 “지역 군민을 분열과 갈등으로 편 가르게 하는 행보를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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