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청주아트홀서 테너 오종봉 독창회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올해 충북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중 음악(개인)에 선정된 테너 오종봉(사진)의 독창회 '세상의 꽃을 노래하다'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베토벤의 아델라이데, 슈베르트의 '봄꿈', 가브리엘 포레의 '5월'과 '나비와 꽃', 푸치니의 '안녕, 꽃 피는 사랑의 집이여' 등을 들려준다.

한국 곡으로는 이원주 곡·김동현 시의 '벚꽃나무 아래', 김주원 곡·서정주 시의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채동선 곡·이은상 시의 '그리워', 이수인 곡·김재호 시의 '고향의 노래'를 선보인다.

동서양의 악기를 아우르며 예술의 화합을 추구하는 연주단체인 소리창조 예화가 특별 출연해 '고향의 봄·'애가'·'꽃날'을 연주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한국교원대 등에 출강하는 김지연씨가 피아노를 맡는다.

오종봉은 서원대학교에 입학해 성악 전공 후 이탈리아 로마로 건너가 국립음악원 토레 프랑카를 졸업한 이래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한국교통대에 출강하며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시온성가대와 MBC충북 충주어린이합창단 지휘자를 맡고 있다.

무료 입장이며 7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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