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13일 오전 6시 전국 1만4천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전국적으로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천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모두 4천16명의 지역 일꾼이 뽑힌다.

투표 종료 시각은 오후 6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7시 현재 지방선거 투표에 전체 유권자 4천290만7천715명 가운데 92만9천1명이 참여, 2.2%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투표율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 2.7%보다 0.5%포인트 낮으나, 2016년 4월에 열린 20대 총선(1.8%)보다는 0.4%포인트 높은 수치다.

여기에는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0.14%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의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의 투표율이 3.3%(1만7천451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3.2%·4만1천163명), 경북(2.8%·6만3천601명), 전북(2.7%·4만1천989명)·전남(2.7%·4만3천330명) 순이었다.

최저 투표율 지역은 세종으로, 1.4%(3천111명)를 기록했다.

서울(1.7%·14만6천23명)과 인천(1.80%·4만4천709명), 경기(2.0%·21만332명) 등 수도권 지역 투표율은 전체 평균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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