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구강보건의 날 맞아
건강치아 아동 선발대회 개최

▲ 충남 부여군보건소가 실시한 초등학생 건강치아 선발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여=충청일보] 부여군은 13일 구강보건의 날(매년 6월 9일)을 기념해 관내 초등학생들의 구강보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건강치아 아동 선발대회'를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학생, 교사 및 학부모, 관계 공무원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심사대상자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중 공모 신청자 35명이며, 치과의사 2명이 학생들의 치아상태, 올바른 구강건강관리 실천여부 등 총 7개 분야를 심사했다. 

최고점을 받은 상위 5명을 선발해 그 중 올해의 '건치 왕'으로 외산초 6학년 학생이 뽑혔다. 

그 외 고운치아상은 임천 및 백제초 5학년 학생, 튼튼치아상은 외산 및 부여초 4학년 학생에게로 각각 돌아갔다.

그동안 대회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본인 스스로 치아가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16∼30일까지 공모를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회가 진행돼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장환 부여군보건소장은 "올해 처음 실시한 공모 대회라 홍보 등 다소 미흡한 점도 있었지만, 이를 보완해 내년에는 더 알찬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해 건강치아 아동 선발대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구강건강증진 활동에도 더욱더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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