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색채어린이집 원아들
비래동에 교통안전존 건의

▲ 행복색채어린이집 최정선 원장(뒷줄 왼쪽)과 정진일 비래동장(뒷줄 오른쪽)이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에 위치한 행복색채어린이집이 지난 12일 원아 35명, 학부모와 교사 10명 등 45명이 '우리들에게 안전한 동네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손수 만든 '교통안전존을 위한 건의안'을 비래동에 전달했다.

행복색채어린이집 원아들의 건의안 내용은 급하더라도 천천히 가주세요!, 골목길에서는 서행, 어린이 보호구역을 잘 살펴주세요, 차에서 내릴 때 우리가 남아있는지 확인해주세요 등으로 자신들의 안전을 위한 보호와 권리를 위한 주장을 담았다.

최정선 원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마을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주변 위험한 곳을 알리고, 안전하고 바른 교통문화를 정착해 안전한 비래동을 만들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며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의견을 제안하고 동장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정진일 동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거리질서를 만들어주는 것은 우리 마을의 역할이다"며 "아이들이 제안한 건의안에 대해 주민들과 각 기관 및 단체에 널리 홍보하고 앞으로 방범순찰, 교통안전 캠페인 등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비래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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