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경제·일선행정
3개 유형으로 구분해 실시
행정 서비스 질 향상 도모

[영동=김국기기자]  충북 영동군은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자체평가제도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각 부서의 핵심사업, 주요업무, 공약사항 등에 대한 자체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성과 평가, 결과 환류의 과정이 담긴 자체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대상은 일반행정분야(기획감사실, 행정과 등 7개 부서), 산업경제분야(국악문화체육실, 경제과 등 12개 부서), 일선행정분야(11개 읍·면) 등 3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부서별 주요업무의 지표 성격, 목표달성도를 평가하는 주요업무평가는 70% 비중을 차지한다.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공감대를 형성한 팀별 4~5건의 지표가 선정돼 평가 받는다.
역점시책·시군종합평가 지표와 관련된 공통지표평가는 30%로 진행되며, 신속집행 실적, 공약사업 추진상황 등이 평가된다.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한 자체평가위원회와 주무팀장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운영하며 보고회·간담회 등으로 성과관리 체계를 조율해 전 부서가 공감하는 성과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평가결과를 토대로 우수·특수시책은 부서간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하고 군정시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성영근 기획감사실장은 "이 제도는 조직 내부역량 강화는 물론 군민 만족도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수지표는 더 강화하고 미흡한 지표는 보완해 대외경쟁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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