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요가센터 등 조성
'늘푸름 봉사단' 만들어
학생들 인성교육에도 힘써

▲ 청주대가 기숙사를 필라테스·요가 강의실, 피트니스센터 등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전환했다. 새롭게 탈바꿈한 생활관을 정성봉 총장(왼쪽)이 둘러본 후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대가 단순한 거주공간이었던 생활관을 새로운 생활체험 교육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청주대는 기숙사를 생활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전환해 주간의 학습활동과 방과 후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 전인교육, 창의교육 등을 추구하는 공간으로 변화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청주대는 생활관 관생들에게 편안한 생활공간이자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거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생활관 내에 세미나룸, 학생휴게실, 피트니스센터, 요가 강의실 등을 조성해 생활관 내에서 학습과 생활이 모두 이루어 질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만들었다.

학생휴게실의 경우 지역 업체로부터 1천여만 원의 물품 기부를 받아 새롭게 단장했으며, 전자레인지, 냉장고 등을 비치해 학생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관은 올해 처음 도입한 RC프로그램을 통해 어학 및 요가·필라테스 등의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클린룸 선발대회, 그린생활관 콘텐츠 공모전 등 다양한 생활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사생들로 구성된 '늘푸름 봉사단'을 만들어 성덕원, 희망원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김선주 청주대학교 생활관장은 "학생 및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해하고 만족할 수 있는 생활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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