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생태순환형 초록학교 만들기 사례 발표가 지난 16일 청주교육대에서열린 한국환경교육학회 학술대회에서 있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6일 청주교육대에서 개최된 (사)한국환경교육학회 상반기 학술대회에서 '초록학교만들기' 사례를 발표했다.

'초록학교만들기'는 지속가능한 생태순환형 초록학교를 발굴, 양성, 확산하기 위해 충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학교와 지역 사회가 협력하고 있다.

사례 분석을 위해 지난해 11월 9일부터 24일까지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초록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교 환경교육 실천 활동 기본현황'을 조사했다.

설문 내용은 실천활동 영역별 3개 부문(교육과정, 시설공간, 정책사업)과 내용별 6개 분야(물, 공기, 에너지, 자원, 생태, 건강안전)로 구분해 진행했다.

분석 결과 충북 학교환경교육은 교육과정, 시설공간, 정책사업 순으로 실천 빈도가 높았다. 환경교육과정은 생태분야가, 시설공간은 자원 재활용 분야가 강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학교환경교육이 편중되지 않고 생태, 자원, 에너지, 공기, 물, 건강안전 등 전 분야가 골고루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역사회, 학교, 교육청, 지자체 협력과 관련된 주제로 열린 환경교육 심포지엄에서는 충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초록학교만들기 사례가 전국 모범 사례로 부각됐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