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대전시가 이달부터 8월 31일까지를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대응한다.

시는 재난관리과장을 총괄반장으로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해 휴일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했다.

물놀이 관리지역으로 지정한 9곳에는 119 시민수상구조대와 유급감시원,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등 67명을 고정 배치했다.

시는 자치구, 경찰, 소방 및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물놀이 관리지역별 전담 책임자를 지정해 안전시설에 대한 수시점검 및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TV, 신문, 옥·내외 LED 전광판, 재난 예·경보시설, 구정소식지 등을 활용해 시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물놀이 관리지역 9곳을 대상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해 위험안내표지판, 구명환, 구명로프, 구명조끼 등 노후 안전시설물을 교체 및 확충했다.

신성호 시민안전실장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위험지역에서의 수영미숙, 안전장비 미착용 등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발생되고 있다"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