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지난 15일 대전시립미술관 분수광장에서 열린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8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대전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대전'은 이달 15일부터 7월 2일까지 경연공연과 다양한 야외공연 등이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축제로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관계자 및 시민 약 5000명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펼쳐지면서 일대는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학술심포지엄에 이어 대전시립미술관 분수 무대에서 '연극의 눈, 무엇을 보는가?'를 주제로 개막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연극제 홍보대사 이순재와 박해미의 무대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으며, 대전출신 뮤지컬배우 박해미의 축하공연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대전'은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대표팀들이 대전 예술의 전당 앙상블홀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각기 경연공연을 이어간다.

이외에도 공연장 일대에 다양한 야외공연과 행사가 진행되며, 특히 경연공연이 끝난 오후 9시 30분부터는 대전시립미술관 야외특설무대에서 배우 이순재, 남명렬, 박정자, 손숙, 최종원 등 17명의 연극 스타들의 토크콘서트가 '내게 연극이란'을 주제로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대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과 공연정보는 대한민국연극제 공식 홈페이지(www.ktf365.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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