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 기자] 영화 '탐정: 리턴즈'(이하 탐정)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권상우·성동일 주연의 '탐정'은 주말 (15∼17일)기간 68만6807명이 관람하며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누적관객은 103만206명이다.

'탐정: 리턴즈'는 2015년 개봉한 '탐정: 더 비기닝'의 속편으로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 분)과 광역수사대의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 분)가 대한민국 최초 탐정사무소를 개업하고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 분)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이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하 쥬라기 월드2)이 같은 기간 66만7381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던 이 영화는 '탐정: 리턴즈'의 개봉 흥행에 밀리며 한 계단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은 475만2575명을 기록하며 '탐정: 리턴즈'의 뒤를 바짝 추격중이다.

'오션스' 시리즈의 여성 버전 '오션스8'이 관객 35만5084명을 불러모으며 3위를 기록했다. ‘오션스13’(2007)이후 11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이번 신작은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앤 해서웨이, 리한나, 헬라나 본햄카터 등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들이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영화는 뉴욕 최대 패션쇼에 참석하는 스타의 목에 걸린 1500억 원의 목걸이를 훔치기 위해 결성된 범죄 전문가들의 활약을 그렸다. 누적관객은 62만955명이다.

4위는 조진웅·류준열 주연의 범죄 액션극 '독전'이 12만6707명을 동원하며 꾸준한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482만6917명으로 5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그 뒤를 이어 로맨틱 코미디 '5위 아이 필 프리티'(2만7189명), 6위 공포영화 '유전'(1만7956명), 7위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DP'(1만7870명), 8위는 ‘토니스토리2(5582명)’, 9위 ‘데드풀2’(5576명), 10위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4338명) 이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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