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지자체 합동평가서
사회복지·안전관리 등 4개 최고
특·광역시 중 울산·대구·세종 이어
종합 4위로 재정 인센티브 9억 확보

[대전=이한영기자]  대전시 행정이 사회복지·안전관리 분야는 우수하지만 보건위생·일자리 창출 분야는 미흡하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대전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29개 중앙 부처가 공동 참여한 '2018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사회복지와 안전관리 등 4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행안부가 지자체에서 수행한 국가 위임사무와 국고보조 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 평가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가 추진한 11개 분야 32개 시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시는 사회복지·지역경제·환경산림·안전관리 등 4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특히 안전관리 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 등급을 받았다.

반면 지역개발·문화가족·규제개혁·중점과제 등 4개 분야는 나 등급을, 일반행정·보건위생·일자리 창출 등 3개 분야는 최하위 등급인 다 등급을 받았다.

대전시는 평가 결과 전국 8개 특·광역시 가운데 울산·대구·세종에 이어 종합 4위를 기록함에 따라 재정 인센티브 9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성적이 향상됐다"며 "일부 부진한 지표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 분석과 실적 점검을 통해 보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