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농업기술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진행

[세종=최성열기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와 세종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5월부터 진행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가족농장 프로그램(사진)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건국대학교 환경 보건과학과가 생애주기 맞춤형 치유농업 서비스 연구사업의 전국 모델을 수립하기 위해, 젊은 도시 세종시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오는 7월까지 매주 화요일 포도나무 정원 체험농장(연서면 쌍류리 소재)에서 4~7세 자녀와 부모, 총 24가족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부모·자녀 간 농업 활동 교육을 진행 중이다. 농업 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 유대관계 및 의사소통 향상, 유아의 정서 기능과 자연 친화적 태도 향상을 목적으로 씨앗과 채소 모종 심기, 식물 채집, 가족액자 만들기 등 실습으로 진행된다.

참석 가족은 "가족이 함께 농업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과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이제 주말에 타 지역으로 가기보다는 세종 시내 농촌체험장을 찾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고 말했다 /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담당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이주하는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농촌 프로그램을 제공해 세종시에 제2의 고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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