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동석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가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가스안전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18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년)간 발생한 가스사고 602건 중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6~9월에 발생한 사고가 180건으로 전체의 약 30%에 달한다. 

이 가운데 사용자 부주의가 51건(28.3%)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미비가 34건(18.8%), 제품노후와 공급자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공사는 다음달까지 대규모 굴착공사 현장과 특정관리대상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하에 설치된 가스 공급시설 위주로 안전 관리를 확대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장마철 가스사고는 조금만 대비하면 막을 수 있다"며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안전 확인과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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