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50개 종류 공급

[충청일보 김동석기자] 다음달부터 각 부대에서 군 장병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업체의 라면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조달청은 군 장병 급식용 라면 구매방식을 최저가 입찰제에서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변경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다양하게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이란 품질·성능 또는 효율 등이 같거나 유사한 종류의 수요물자를 2인 이상 계약상대자와 계약을 체결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하는 제도다.

수요기관이 원하는 업체 제품 선택이 가능하다.

이번 제도 개선은 단일 업체의 한정된 제품만 공급되는 기존 구매방식으로는 군 장병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계약에는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등 대표적인 라면 회사 모두가 참여했다. 공급되는 라면 종류는 총 50개에 달한다. 

이에 따라 현재 단일 업체, 10종류의 라면에서 4개사, 50개 라면으로 선택 폭이 넓어진다.

제품 공급은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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