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군은 6월을 금연의 달로 정하고 65세 이상 어르신 10명을 금연건강지킴이 활동을 통하여 “담배 연기 없는 보은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금연건강지킴이는 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돼 주4회 공원, 버스정류장, 학교정화구역 등을 순회하며 흡연자에게 금연을 계도하고 관내 음식점 및 금연시설에 대한 금연 모니터링 실시, 관내 각종 행사시 간접흡연방지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어른 앞에서는 흡연을 꺼리는 우리나라의 정서를 활용해 금연구역에서의 흡연방지와 흡연자로 하여금 금연을 유도 흡연율을 낮추고자 보은군의 노인금연건강지킴이로 톡톡한 한몫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군에서는 흡연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아동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흡연예방 금주교육과 어린이대상으로는 눈높이에 맞는 찾아가는 인형극을 선보여 흡연의 위험성을 조기에 알려 성인기에서 흡연 시도를 하지 않도록 조기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군 보건소는 “어르신들이 앞장서 금연 건강지킴이 활동에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으며, “흡연 슬로건 ‘흡연, 스스로를 죽이고 타인도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강조 보은군의 흡연율을 낮추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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