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동석기자] 충북지역 기업들의 지난달 무역흑자는 13억 1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충북이 전국 66억 달러 흑자의 20%를 견인한 것이다. 

19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충북 기업의 지난달 수출액은 18억 9800만 달러, 수입액은 5억 8800만 달러이다.

수출액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19.3%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8억 34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43.9%를 차지했다. 

이어 전기·전자제품 15.1%(2억 8600만 달러), 화공품 14.1%(2억 6900만 달러), 정밀기기 6.4%(1억 2100만 달러), 일반 기계류 3.9%(7400만 달러) 순이다.

수입액도 1년 전보다 8.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비중이 11.5%(6800만 달러)로 가장 크고, 기타 수지 6.7%(3900만 달러), 직접소비재 6.3%(3700만 달러), 기계류 4.5%(2600만 달러), 염료·색소 2.2%(13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충북의 주요 수출입국은 홍콩, 중국, 유럽연합(EU), 미국, 대만, 일본 등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