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국토硏 본부장 초청 설명회
관련 대규모 사업 적극 발굴
내달 중 국토교통부 제안 계획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가 이시종 충북지사의 민선7기 핵심공약인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개발이 5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되도록 적극 나섰다. 

강호축은 교통여건이 취약한 호남에서 강원 구간을 국가 X축 고속교통망으로 구축해 연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관련 8개 시·도와 협력해 4차 산업혁명의 전략 산업을 육성하고, 백두대간 관광벨트도 조성하자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시군 중장기 계획 업무담당자와 충북연구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차 국토종합계획 수립'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국토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총괄하고 있는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 차미숙 본부장은 5차 국토종합계획 연구의 기본방향과 핵심이슈·주요 정책별 추진방향 등을 설명했다.

도는 이날 설명회를 계기로 국가 균형발전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강호축 관련 대규모 사업,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충북의 미래발전 전략 사업을 적극 발굴해 7월중 국토교통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제안에는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와 연계한 국가혁신벨트 조성 △백두대간 관광생태벨트 조성 △강원~충청~호남 연결 간선교통망(국가X축 교통망)구축 등이 포함된다.
국토종합계획은 국토기본법에 근거하는 20년 단위의 법정계획으로 국토의 장기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우리나라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